독감이란?

독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폐와 기도에 침투하여 감염시키는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감기와는 명확히 구분되는 급성호흡기질환입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기침과 재채기로 인해 배출된 분비물을 흡입하거나, 그 분비물과 접촉할 때 전염됩니다.

코로나19와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어 철저한 예방이 필요합니다.

독감의 증상

독감는 감염되면 1~4일 내에 증상이 시작됩니다. 

38~40도의 고열, 마른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과 더불어 두통, 근육통, 피로감, 쇠약감, 식욕부진 등의 전신증상이 동반됩니다. 

또한, 콧물, 코막힘, 안구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경미하여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노인, 영유아,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은 합병증 발생이나 기저질환 악화로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독감 종류

1) A형 독감

A형 독감은 유행 가능성과 증상이 가장 심한 유형으로,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38도 이상의 고열, 두통, 관절통, 근육통, 기침 등 일반적인 독감 증상 외에도 심한 무기력감과 급성 간염을 동반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강한 전염성을 가지고 있어 일반적으로 증상이 시작된 후 5일간, 열이 내린 후 2일간 격리가 필요합니다.

2) B형 독감

B형 독감은 A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행 가능성이 낮고 사람에게만 전파되는 유형입니다. 

사람에게만 전파되며, 대부분의 증상이 A형과 유사하지만 고열 이후 중이염과 폐렴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간염이나 간경변, 간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독감 예방접종

우리나라에서는 독감가 주로 10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유행하며, 12월에서 1월 사이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예방 효과의 지속과 항체 생성 기간을 고려했을 때, 9월 하순에서 10월 중순 사이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늦어도 11월에는 예방접종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예방접종의 효과는 약 6개월간 지속되며, 독감 바이러스는 다양한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어 매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독감과 감기, 코로나19는 엄연히 다른 질병으로 독감 예방접종는 감기나 코로나19 예방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예방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의 노인,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 중인 어린이, 천식이나 기관지확장증 등 만성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등입니다.

독감 예방법

· 시기에 맞춰 예방접종 받기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마스크 착용하기

· 자주 만지는 표면과 물건을 청소하고 소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