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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주의해야 할 질환, 치핵

2026-08-20



배변 후 화장지에 피가 묻거나 항문 주변이 가렵고 불편한 증상, 한 번쯤 경험해 본 분들이 많습니다

흔히 치질이라고 부르는 질환 중 가장 흔한 형태가 바로 치핵입니다

치핵은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증상이 있어도 부끄럽다는 이유로 병원 방문을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출혈이나 통증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치핵이 아닌 다른 질환과 감별이 필요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치핵이란?

치핵은 항문과 직장 주변의 혈관 및 조직이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흔히 정맥이 부풀어 생기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항문 주변을 보호하는 쿠션 역할의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고 아래로 내려오면서 발생합니다.


치핵은 발생 위치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내치핵은 항문 안쪽 직장 부위에 발생하는 치핵으로,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지만 배변 시 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외치핵은 항문 주변 피부 아래에 발생하며, 통증이나 불편감, 부종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한 외치핵 내부에 핏덩이가 생기는 경우를 혈전성 치핵이라고 하며 갑작스럽고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증상

치핵은 종류와 상태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배변 시 선홍색 출혈

항문 주변 가려움증이나 자극감

항문 주변의 통증 및 불편감

항문 밖으로 튀어나오는 덩어리(탈출 치핵)

항문 주변 부종이나 단단한 멍울

특히 배변 후 휴지에 밝은 빨간색 피가 묻는 경우 치핵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하지만 모든 항문 출혈이 치핵 때문은 아니므로 반복적인 출혈이 있다면 반드시 진료받아야 합니다.

 


원인

치핵은 항문 주변 조직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질 때 발생하기 쉽습니다.

변비로 인해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주는 경우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

만성 설사 또는 배변 습관 변화

섬유질 섭취 부족

운동 부족

임신으로 인한 복부 및 항문 주변 압력 증가

나이가 들면서 조직의 탄력이 감소하는 경우

특히 스마트폰을 보며 장시간 변기에 앉아 있는 습관은 항문 주변 혈관에 부담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핵 예방과 관리 방법

치핵 예방의 핵심은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배변 시 항문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것입니다.

식이섬유와 수분 섭취 늘리기 : 채소, 과일, 통곡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변의 양과 수분이 늘어나 배변이 쉬워집니다. 충분한 물 섭취도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배변 습관 개선하기 : 대변이 마려운 신호를 참지 않고 제때 배변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또한 배변할 때 지나치게 힘을 주거나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은 피해야 합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 운동은 장운동을 돕고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며,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로 인한 혈액 순환 저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치료

치핵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생활 습관 개선과 함께 약물 치료, 좌욕 등으로 증상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따뜻한 물로 좌욕하기

식이섬유 섭취 증가

항문 주변 자극 줄이기

필요 시 연고나 좌약 사용

하지만 출혈이 지속되거나 치핵이 반복적으로 돌출될 때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상태에 따라 고무밴드 결찰술, 주사 치료, 응고 치료 등 비교적 간단한 시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하거나 반복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진료가 꼭 필요한 경우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방치하지 말고 의료진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항문 출혈이 반복되는 경우

출혈량이 많거나 검붉은 혈변이 있는 경우

일주일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심한 통증이나 갑작스러운 항문 주변 멍울이 생긴 경우

배변 습관 변화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



치핵은 흔한 질환이지만 조기에 관리하면 증상 완화와 재발 예방이 가능합니다

불편한 증상을 참기보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와 생활 습관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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